올해 가을은 유독 짧게 느껴지는 시즌이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모습이 잠시 이어지다 금세 낙엽으로 변해버리는 것 같다. 그런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지난 주말 강원도로 떠났다. 평창과 영월에서의 1박 2일 여행은 가을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코스였다. 특히 평창의 발왕산과 영월의 붉은 메밀꽃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강원도는 대관령을 끼고 있어 더 선선하게 느껴졌고, 이른 단풍의 소식을 맞이할 수 있었다.
강원도 평창과 영월의 명소를 알아보자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
2026년 기준으로,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는 단풍 구경을 위해 꼭 가봐야 할 명소다. 영업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8시까지, 주말에는 9시부터 시작된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왕복 가격은 대인 25,000원, 소인 21,000원이다. 발왕산의 해발 고도는 700m로, 기온이 상당히 선선하다. 이곳에서 단풍을 즐기기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다. 내가 방문했을 때 케이블카 탑승장에서는 단풍이 시작된 상태였고, 중간쯤은 절정이었다.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는 발왕산 케이블카로 올라가야만 들어갈 수 있는 명소이다. 스카이워크는 바닥이 투명해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케이블카 요금에 포함되어 있으며, 여러 포토 포인트가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다. 다만, 날씨가 매우 추울 수 있으므로 겨울 패딩을 챙기는 것이 좋다.
감성 카페 BEST 3 추천
이번 여행에서 특별한 카페들도 방문했다. 먼저 소개할 곳은 평창의 <나크레>라는 한방케어 커피라운지다. 이곳에서 쌍화탕 한 잔을 마시면 추위가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다음으로 추천하는 카페는 <카페 연월일>로, 강원도의 고랭지 풀이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밀크티가 일품이다. 마지막으로, <이화에 월백하고>라는 카페는 LP판 음악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다. 이곳은 의자에 따뜻한 보일러가 있어 쌀쌀한 날씨에 더욱 편안하게 느껴졌다.
영월의 핫플레이스와 축제
영월 젊은달 와이파크
영월 여행을 간다면 <젊은달 와이파크>를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현대 미술관으로, 다양한 조형물이 있어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어린이 10,000원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특히, 입구에 있는 빨간 대나무 형태의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유명하니 꼭 사진을 찍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영월 붉은 메밀꽃축제
매년 가을, 영월에서는 붉은 메밀꽃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지역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붉은 메밀꽃은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동강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이곳에서 메밀전, 메밀국수 등의 지역 음식을 맛보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여행 팁과 마무리
강원도는 언제 가도 좋은 곳이지만, 10월 말과 11월 초가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시기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발왕산 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였다. 겨울에도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지만, 지금의 단풍은 그만큼 더 특별하다. 마지막으로, 강원도는 생각보다 추우니 옷을 따뜻하게 챙겨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 다음에는 또 다른 강원도 여행 소식을 전하겠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