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인기 프로그램 ‘극한 직업’은 매주 다양한 직업의 현장을 조명하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최근 방송에서는 ‘국민 간식! 빵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세 곳의 유명 빵집을 소개하며, 그곳에서의 수고로움과 열정을 전달했다. 다양한 빵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노동의 가치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빵집 1: 광주의 뜀틀 빵
첫 번째로 소개된 빵집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대형 빵집으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뜀틀 빵’이다. 이 빵은 독특한 사다리꼴 모양의 페스츄리로, 반죽 사이에 버터가 풍부하게 들어간다. 얇은 층을 48겹이나 쌓아 올리고, 마지막에 달콤한 시럽에 퐁당 담가 구워내어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을 자랑한다. 비록 맛은 궁금하지만, 나의 식습관에는 맞지 않아 아쉽게도 먹어보지는 못할 듯하다.
이 빵집의 작업 환경은 매우 열악해 보였고, 직원들은 힘든 노동을 하고 있었다. 그들의 노력에 비해 빵의 가격은 적당하게 책정되어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온다. 이곳에서의 빵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수고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처럼 빵을 만드는 과정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노동의 가치를 느끼게 해준다.
빵집 2: 막걸리 술빵의 매력
두 번째로 소개된 막걸리 술빵 집은 방송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곳은 아버지, 어머니, 아들이 함께 운영하며 하루에 약 1000개의 술빵을 생산하고 있다. 아버지는 인대 수술을 받아야 할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닫을 수 없어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 가족의 헌신은 정말 대단하며, 이들이 만드는 술빵은 믿을 수 있는 국산 재료로 만들어져 더욱 신뢰가 간다.
방송을 시청한 후, 나는 이 막걸리 술빵을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 이후, 주문을 시도했지만 주문이 많이 밀려 있어 두 달이 걸린다는 소식에 놀랐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아드님의 친절함은 인상적이었다. 결국, 다시 전화하여 주문을 완료하고, 기다림의 기쁨을 느끼고 있다. 이 술빵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가족의 노력이 담긴 소중한 음식으로 다가왔다.
빵집 3: 통영의 꿀빵
마지막으로 소개된 통영의 꿀빵은 그 모습만으로도 군침이 돌게 했다. 그러나 기름에 퐁당 담가지는 과정을 보고는 손사래를 쳐야 했다. 각 빵집마다 고유의 방식으로 빵을 만드는 모습은 노동의 가치와 그 결과물을 더욱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해주었다. 특히, 막걸리 술빵을 만드는 가족의 헌신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세 곳의 빵집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빵을 만들어내며, 그 과정에서 노동의 소중함과 가족의 정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빵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매개체로 여겨져야 할 것이다.
빵을 사랑하는 마음
우리는 빵을 먹을 때 그 맛뿐만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의 노력과 사랑을 함께 느껴야 한다. 나 또한 작년에 막걸리 술빵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 생막걸리를 사용해 발효를 시켰고, 맛있게 성공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직접 만들어본 경험이 있어 더욱 막걸리 술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이제는 기다림의 시간이지만, 그 기다림조차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맛있는 술빵이 도착했을 때, 그 안에 담긴 가족의 노고와 사랑을 느끼며 감사히 먹고 싶다. 노동의 가치를 알고, 그 결과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막걸리 술빵이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그 맛을 즐길 날을 기대해본다.
